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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out Energy

How Iran, Russia Could Derail Oil-Production Deal



자료&사진 출처 : http://www.wsj.com/articles/how-iran-russia-could-derail-oil-production-deal-1480322397


  1. OPEC은 지난 9월 세계적인 오일 과잉공급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생산량을 축소하기로 합의했지만, 어떤국가가 얼마만큼 줄일지에 대한 구체적인 합의는 없었다.
  2. OPEC은 구체적인 내용을 위한 협의를 지속중이나 최근 들어 러시아, 이란, 이라크가 감산정책에 동의 하지 않을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3. Saudi Arabia가 밝힌 감산은 OPEC국가들이 일산 100만 베럴 정도이며, 세계 공급량의 1%에 해당한다. 또한 OPEC의 이러한 감산정책의 집행을 위해 OPEC에 속하지 않는 세계 최대 오일 생산국인 러시아의 감산정책 참여를 촉구하고 있다.
  4. 감산 정책에 대해 산유국간의 외교적인 논쟁이 지속되고 있다. 지난 일요일 사우디 에너지장관이 OPEC의 감산정책 없이도 에너지 수요공급이 안정을 찾을 수 있다고 언급하면서, 기존 감산정책의 실행여부가 불투명해지고 있다.
  5. OPEC 국인 베네주엘라와 알제리 석유장관이 러시아의 감산정책에 동참을 촉구하기 위해 모스코바에서 회동을 가졌다. (러시아의 감축 의중이 OPEC 감산 정책에 가장 큰 동력이 될 것으로 보인다)
  6. 최근 정치 경제적 혼란을 겪고 있는 나이지리아와 리비야는 이와 같은 감산정책에서 제외될 것으로 보인다.
  7. 러시아 역시 감산정책을 통해 오일가격의 상승을 원하고 있지만, 감산을 수행했을 경우 Saudi보다 더 큰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 이유는 러시아의 에너지 수출은 서구의 경재제제를 받고 있으며, 대부분의 유전이 시베리아 동토지역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이다. 유전을 폐쇄 할 시에 피해가 있을 수 있다고 한다. (운영을 중단할 경우, 낮은 온도로 인한 파이프라인 동파, hydrate 생성 등이 그 이유가 될 수 있다)
  8. 이란과 이라크 역시 오일 증산을 주장하고 있다. 이란은 과거 핵개발에 따른 미국의 경제 제재(sanction)로 인해 심각한 생산량 감소를 겪었으며, 경제 제재 이전 수준으로의 회복을 원한다. 이라크 역시 과거 전쟁으로 인한 경제회복을 위한 수단으로 오일증산을 할 예정이다.
  9. 이란은 주요 산유국인 사우디(70%)나 베네주엘라(40%)에 비해 국가 예산에 대한 석유수출 의존도가  25%로 낮은 편이다.
  10. 전문가들은 이와 같은 OPEC 감산정책이 무산 될 경우, 석유 가격이 다시 35$이하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사우디는 1980년대 감산으로 인한 시장점유율 감소로 겪은 피해에 대한 교훈으로, 자국만이 석유생산량 감소하는 것을 극도로 꺼려한다. 자국이 생산량을 감축하는 것만큼 다른 산유국이 그만큼의 생산량을 증산하여 장기적인 시장점유율을 선점할 수 있기 때문이다. 감산협의를 위해서는 주요 산유국들의 동의가 필요하지만, 대부분의 국가가 석유의존도가 30% 이상으로 높으며, 각 국가의 정치 경제 등의 문제 해결 방법이 상이하기 때문에 감산정책에 합의를 이루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