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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out Energy

Why Saudi Arabia’s Oil Giant Aims to Be Big in Chemicals, Too


아람코의 평가자산은 애플, 알파벳(구글 모회사), 마이크로소프트, 엑손모빌(세계최대 E&P기업)의 자산을 합친것보다 더 많다.





사우디아라비아의 GDP의 가장 큰 변수는 오일가격이며, 세계경제 시황에 따른 오일가격에 크게 유동적이다. 사우디아라비아가 포트폴리오 다양화를 모색하는 가장 큰 이유.



  1. 사우디 아라비아의 국영석유기업이자 세계최대 석유생산 기업인 Aramco가 석유화학 분야에 대규모 투자 계획을 세우고 있다.
  2. 사우디 아람코는 지난 수십년간 단일기업으로는 세계에서 가장 많은 원유를 생산하고 있다.
  3. 아람코는 석유화학산업의 대규모 투자를 기반으로 미국의 E&P Major인 Exxon Mobile과 같은 "Modern integrated energy company"를 지향하고 있다.
  4. 사우디의 Sadara Petrochemical complex는 세계최대 화학기업인 Dow Chemical과 합자사업으로 약 200억달러가 투자되었다. 이 공장에서는 주로 Ethane을 원료(feedstock)로 하여 Butadiene을 생성하며 세계 곳곳으로 수출한다.(부타디엔은 에틸렌 공장으로부터 생산되며, 주로 합성고무의 원료, 발포제, 레진, 로켓연료 제조에 사용됨 : 출처 http://www.lottechem.com/contents/product/productGuide_view.asp?code=C209, https://www.nifds.go.kr/toxinfo/web/toxinfo/user/index/pdf/T4000000008.pdf)
  5. 이와 같은 배경에는 원유가격 하락에 따른 수익성 저감이 주요 원인이며, 화학정제를 통한 고부가가치 정제유를 생성하여 이익증대에 기여하는 것을 주요 목표로 삼는다.
  6. 화학정제물은 씹는 껌부터 와인 코르트, 합성고무, 자동차 엔진 등까지 생성한다.
  7. 이와 같은 대변혁(transformation)은 사우디의 부왕세자(deputy crown prince)가 주도하고 있으며, 기존 원유 판매 정책 및 편중된 포트폴리오에 탈피하여 사우디 아라비아의 미래 수입원을 창조하는 것이 주목표이다. 
  8. 사우디의 석유부장관이자 아람코의 회장인 Khalid al-Falish는 "The company will be able to go global in multiple ways"라고 언급하며, 기존 전통 석유생산에 집중된 전략을 탈피하여 수입원을 다양화할 것을 천명하였다. 
  9. 왜 이와 같이 석유화학분야에 집중하냐는 질문에 그는 이와 같이 답하였다. 세계 원유 생산의 중심지인 미국의 GOM(gulf of Mexico)가 차지하는 화학정제 수익 비중은 2.5%에 불과하며 일자리의 1%만을 차지하고 있다. 또한사우디아라비아가 아시아와 유럽에 지정학적으로 가까운 점을 고려할 때, 사우디가 화학정제산업 분야에 수입원을 낼 수 있는 가능성이 커지고 있음을 언급하였다.
  10. 정리하자면 아람코의 이와 같은 전략은 향후 원유 수요 및 매장량 감소에 따른 대비책을 마련하기 위함이다.
  11. 기존 화학정제 산업은 Exxon Mobil, Royal Dutch Shell PLC가 주도권 및 점유율에 상위를 차지해왔으나, 사우디의 이와 같은 전략으로 인해 향후 산업 점유율이 재편될 가능성이 있다.
  12. 사우디의 왕인 Salman bin Abdjulaziz는 그의 아들인 Mohammed Bin Salman에게 권력이양의 힘을 실어주고 있으며, 31살의 Mohammed 왕자는 사우디 아람코의 대변혁을 주도하고 있다.
  13. 이와 같은 사우디의 향후 전략은 맥킨지사의 컨설팅 내용에 기반한다. 사우디아람코의 석유 1베럴을 생산하는데 드는 운영비는 6$에 불과하며, 평균 10$인 Texas Permian Basin에 비하여 우세하다. (Wood Mackenzie 컨설턴트)
  14. 아람코는 지난 20년간 오일 정제와 관련하여 전략적인 제휴를 맺어왔던 Motiva(Shell)사와의 JV를 해지하였다. 이는 아람코가 직접적으로 미국에 오일파워의 영향력을 높이는데 기역할 것으로 예상된다. (기사 전반적인 내용은 그동안 Motiva와의 계약내용 때문에 미국에 대한 직접 오일정제시설 이용 및 투자게 제한되었던 것으로 추정됨)
  15. 말레이시아의 국영석유회사인 PETRONAS와 파트너쉽을 맺고 석유화학정제 공장을 싱가폴 근처에 건설할 것을 협의 중이며, 해당 플랜트 프로젝트는 약 210억 달러 규모임.
  16. 아람코는 1991년부터 한국의 석유화학 정제 기업의 지분을 사들이면서  해외 석유정제 사업에 본격적으로 참여하였다.
  17. 그러나 아직까지 이런 석유화학분야는 아람코의 주요사업 일부에 불과하며, 원유 생산이 전체산업의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다. 아람코는 향후 정제사업에 본격적으로 투자할 예정이며, 2020년까지 "Integrated energy company"로의 도약을 비전으로 삼는다.
  18. 아람코가 석유정제산업으로의 포트폴리오 다양화를 가속시킨 이유는 2012년 나이지리아와 앙골라가 미국 셰일오일에 의해 미국 수출이 줄어들자, 기타국가로 수출을 늘리면서 아람코의 석유영향력을 감소가 주요하다.
  19. 조지부시 정권하에 주사우디 미국 대사였던 Robert W. Jordan은 다음과 같이 언급하였다. "Saudi Arabia may have enough oil for the oil age he says but the oil age may be end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