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Ordinary Life

Facebook & humiliation

페이스북을 하다보면 눈쌀 찌푸리는 일이 많아진다.

책을 수십권 내는 교수가 이성을 잃고 욕을 내뱉는 모습부터

일기도 아닌 일기를 수십분 간격으로 질러대는 사람..

색을 띤 어불성설의 정치적인 선동으로 눈쌀을 찌푸리는 사람까지

 

자신을 표현하고 자신을 어필하는 것도 좋지만

우리가 하나 더 배워야 할 덕목은 부끄러울 줄 아는 것이다.

쓰레기보다 더한 공해가 될 수 있고 볼 때마다 역겨운 언어폭력이 될 수 있다.

 

나 역시 내가 뱉어 놓은 말과 글들에 부끄러운지 모를 때가 많다.

지나고 나면 얼마나 오만한 생각인지 깨닫고 정말 많이 부족하다라는 생각이 들 때가 있다.

많이 읽고 생각하고 사색하자.

더 부끄러워 할 줄 알기 위해서!

'Ordinary Life' 카테고리의 다른 글

박기영 / 불후의 명곡 / 주기도문  (0) 2015.11.16
만남 그리고 헤어짐  (0) 2014.02.23
제단 그리고 세상  (0) 2013.06.23
그냥  (0) 2013.03.28
손석희, 지각인생  (0) 2013.01.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