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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 the World/USA(2013)

휴스턴에서의 단상 2

내가 생각하고 내가 옳다고 주장하느 가치관이 때로는 다른 사람에게는 큰 오해와 상처가 될 수 있다는 것을

 

뼈저리게 느끼는 하루이다.

 

내가 생각하는 것이 옳고 우월하다고 생각하는 그 자체에서 비롯된 아주 지극히 당연한 결과인 것 같다.

 

내가 옳고 남이 틀리다는 그 관념을 깨기 위해서는 생각보다 엄청난 경험과 많은 숙고 그리고 고찰이 필요한 듯 하다.

 

내가 겪는 모든 일 내가 만나는 모든 사람들을 통해서 내 생각이 틀리 수 있다는 점을 인정하고

 

그들과 공존할 수 있는 마음을 기르는 것 역시 나의 가치관을 정립하는 것 만큼이나 중요하다.

 

누구를 만나고 무슨 일을 겪든간에 그 속에서 더 배우고 발전하는 내가 되기를 바라본다.




사진은 Baton rouge, 루이지애나주립대학 근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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