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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각
rockc
2014. 4. 16. 18:20
많은 착각을 하며 산다.
졸업을 하고, 취업을 하고, 월급을 받고나서
부모님을 바라보니
내가 많은 착각을 하며 살았다는 것을 알아간다.
누구에게나 할 수 있는 배려를 부모님께 하면서
그것이 올바른 자식도리라 생각하며 살았던 내 착각을 이제야 인지한다.
부모님께는 배려가 아닌 헤아림이 필요하다.
수십년 이상을 살아온 부모님이 바뀌시길 기다리는 것보다
내가 부모님 마음, 성격, 살아온 인생을 헤아리며
먼저 다가가야함을 깨달았다.
세상과 돈에 무뎌지다 보면 또 망각하며 지내겠지만
요근래 몇일간을 되새기며 겸손하고 또 겸손해지길 기대한다.
지금 이 순간을 살아 숨쉴수 있게 해주신 부모님이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