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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 (夏至) / 다산 정약용

rockc 2013. 6. 13. 15:08

하지 (夏至) / 다산 정약용


한 달은 고작해야 서른 날인데

둥근 것은 그중에서 겨우 하룰세

하루하루 일 년의 많은 날 중에

하지는 겨우 오늘 하루뿐이지.

성하고 쇠함이 맞물렸지만

성할 때는 언제나 빨리 지나네


月於三十日  得圓纔一日

 

日於一歲中  長至亦纔一

 

衰盛雖相乘  盛際常慓疾




한밤중에 잠깨어 / 정민 / 문학동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