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판과 비난을 구분해야 한다. 칭찬과 아첨을 혼동하면 안 된다. 미워도 인정할 것은 인정하고,
좋아도 잘못은 당당히 비판하라. 패거리 짓기는 공부의 가장 으뜸가는 도적이다.
공변됨을 잃으면 학문도 없고 인간도 없다. 공정하게 말했는데 삐딱하게 받으면 토론이 성립되지 않는다.
편을 갈라 말하고 덩달아 부화뇌동하면 가망이 없다. 세상에 나만 옳고 남은 그른 이치는 없다.
다 좋고 무조건 나쁜 것도 없다. 대공지정(大公至正)의 마음을 길러야 한다.
다산어록청상, 113p 내용
공부하는 책상 한켠에 늘 함께 하는 책이다.
요즘 사회의 병패는 위에 제시된 옳은 학자(曲士)됨의 조건에 반대로 가고 있는것만 같아 안타까울뿐이다.
정치나 사회든 무엇이든간에 선현이 물려준 말씀과 정신을 이어받고 되새기며 살아가면 얼마나 좋으련만...
나부터 그렇지 못하게 살아왔음에 반성하고 고쳐나가 보자고 다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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