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어느때보다 하루가 금방금방 지나가고
나는 오늘 무얼했나 자책하며 기약 없는 내일을 잊어버리곤 한다.
인생이 무엇이다라고 정의 내릴려고 했던 마음들은 사라지고
그저 인생을 다양한 시각에서 바라보고 있다.
그래.. 그럴수도 있겠다.
다양성과 누군가를 이해하는 마음은 넓혀진 듯 하지만
여전히 마음 한구석엔 편협함과 지울수 없는 미움들이 자리잡곤 한다.
누군가와 만남을 갖는게 더 어려워졌고 누군가를 떠나 보내는데 점점 익숙해졌다.
하지만 누군가를 그리워하는 마음은 더욱 커져 간다.
가장 사랑했던 친구가 나를 떠난지
15년이라는 세월이 지났고
또 다른 가장 소중한 친구가 결혼을 한다며 청첩장을 보내왔다.
그렇게 또 하루가 간다.
조금 더 사랑하고 조금 더 사랑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