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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out Energy

Oil, Coal Seen as Winners With Donald Trump Victory



자료 출처 : http://www.wsj.com/articles/oil-coal-seen-as-winners-with-trump-victory-1478693338

사진 출처 : Getty image


  1. 도날드 트럼프의 예견치 못한 대선 승리가 에너지 업계에 큰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2. 승리 이후 S&P 500의 에너지 index는 약 1.5% 상승한 517.28을 기록
  3. Keystone pipeline 건설, 파리 기후변화협악 탈퇴(협약국의 승인에 3년 탈퇴에 1년이 걸리기 때문에 사실상 임기 내에 탈퇴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석탄산업 지원이 그것이다. 화석연료로의 귀환(roll back)은 오바마 정권의 에너지 정책에 반하며, 풍력 및 태양 발전업체들의 미래성장성에 불확실성을 더하고 있다.
  4. 특히 파이프라인 건설은 펜실베니아 및 오하이오 주의 Marcellus shale formation의 발전을 가속화 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5. North Dakota 오일전과 Texas를 잇는 1,170mile의 pipeline 설립허가에 대한 기대치가 높아지면서 Energy Transfer Equity 주가가 하루에 약 18%(16.52$)상승하였다. 그동안 환경단체의 반발과 예정된 루트가 Standing Rock Sioux 부족의 땅을 횡단하는 등의 이유로 설립이 요원한 상태였다.
  6. Keystone XL pipeline은 캐나다 캘거리에 적을 둔 TransCanada사가 제안한 캐나다와 미국대륙을 연결하는 파이프라인 설치 계획이며, Canada oil sand전들과 Texas Gulf Coast를 연결할 예정이다.
  7. Keystone 프로젝트는 오바마 정권에서 7년간 규제벽에 막혀있다가 2015년에 최종적으로 제안이 거절(rejected) 되었다. 제안사인 TransCanada는 트럼프 정권에서 파이프 루트와 세율을 조정하여 다시 프로젝트를 제안할 것으로 예상된다.
  8. 이와 같은 기존 전통 화석연료의 개발 및 운송등이 활발해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신재생 에너지 업체들의 주가는 하락세를 보였다. SunPower는 14%, Solarcity는 5% 등 감소하였다.
  9. 또 하나의 화두는 트럼프 정부가 지난 해 200여개 국가가 서명한 파리 기후변화 협약을 유지해 나갈 것이냐이다. 기후 변화가 하나의 날조(hoax)라고 보는 트럼프는 합의를 취소시키고 1,000억 달러에 이르는 원조금을 삭감하겠다고 언급한적이 있다.
  10. 트럼프가 내세운 또하나의 에너지 정책은 과거 수십년간 사양사업을 걷고 있는 석탄사업을 발전시켜 석탄기업들의 파산을 막고 일자리를 늘리겠다는 것이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석탄 산업의 감소이유가 Hydraulic fracturing 기술 발전에 의한 천연가스 생산증가 때문이라고 보는 시선이 대다수다. 트럼프는 수압파쇄 규제도 완화하겠다고 언급한 적이 있다. (전통 화석연료 증산정책으로 원유와 천연가스의 가격상승에 제한이 있을 것으로 예상되며, 채산성이 좋아진 천연가스로 인해 화석연료 증산정책의 실효성에는 의문이 있음)
  11. 러시아에 대한 경제 재재도 해재될 가능성이 있으며, 이는 2014년 이후 규제로 인하 중단되었던 Exxon Mobile사의 탐사 사업을 다시 시작하게 할 것으로 예상된다. (투자 금액 약 수십억 달러)
  12. 반면 트럼프는 미국의 원유의존도가 높은 이유로 사우디 아라비아에 대해서는 지나치게 호의적(coddled)으로 대해 왔다며, 과거와 같은 친사우디 정책을 재고하겠다고 언급한적이 있다.


트럼프의 에너지 정책은 오바마 정권의 기존 정책 그리고 힐러리의 에너지관련 대선 공약(재생 에너지 위주 발전)과는 확연히 다른 기조이며, "과거 전통에너지로의 회귀"로 표현 가능하다. 분명한 것은 에너지원의 점유율 변화가 불가피하다는 것이고, 파리 기후 변화협약도 미국의 탈퇴 가능성에 따라 그 실효성에 문제가 생길 것으로 보인다.